시민과 소비자가 만들고 사용하는 물건, 용품 등에 예술의 입김을 불어넣어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일상예술창작센터의 최현정 대표가 그이다.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을 일부 창작자와 향유자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추구하는 일상의 작은 변화들은 우리 사회에 생기와 공유, 상생이라는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정책과 민간 조직, 시민의 입장 모두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좋은 행사를 만들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신뢰도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우리 조직만의 특기, 특성을 가지고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해요. 소모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일을 우리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스스로 만들고 팀원들과 공유하고 그 결과도 잘 나누어야 해요. 이 레터를 받아보실 사회적경제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분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실 텐데, 기운 내셨으면 해요. 네트워크 즉 연대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더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