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시민 2581명 쌈짓돈, 사회 혁신의 마중물 되다

2015-07-19 조회 : 311댓글 : 0

(..중략) 이번 대회에서는, 삼키는 데 애로를 겪는 노인을 위한 먹거리 제품(복지유니온), 결혼식에 쓰이는 꽃과 음식 등을 지역에서 조달하는 마을 결혼식(대지를 위한 바느질), 미혼모와 한부모 여성, 에이즈 환자 등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사업 모델들이 호평을 받았다. 빈발하는 군내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병영 공감 디자인’(넷임팩트코리아)은 목표액의 2배를 웃도는 677만원을 모았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물통을 공급하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백’(제니백) 등은 올해 들어 두번째 펀딩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투자 금액과 투자자 수, 공감지수 등을 종합평가해 상위 11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1390만원의 상금과 저리 대출 등의 추가 특전을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셜 펀딩은 여전히 ‘기부형’이 대부분이다. 투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함께 사회적 기여라는 무형의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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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09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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