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아시아 사회혁신가들, ‘민달팽이족’ 위해 손잡다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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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아시아 사회혁신가들이 지역에서 주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대안을 찾는 실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주거 공간 문제를 넘어 일자리 등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모색한다.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의 주거 문제는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 과정에서 주거 빈곤의 문제가 생겨났고, 자생적 주거 공동체는 도시개발로 사라져 버렸다. 집 없는 ‘민달팽이족’의 주거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주거 복지의 수요층 또한 다양해졌다. 이처럼 정부와 공공의 대응이 미치지 못하거나 미흡한 영역이 늘어나면서, 사회혁신가들이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주거 문제를 풀기 위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