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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6회 : ‘젠트리피케이션’을 어떻게 하면 넘어설 수 있을까? (10.15)

2015-10-06 조회 : 1462댓글 : 0
  • 주최/주관 : 관리자
  • 모집일정 : 2015-10-15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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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 서울, 사회적경제에 질문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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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사회적경제에 묻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서울을 만들 수 있을까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 공정무역, 청년, 주거, 빅데이터, 지역재생, 협력 등의 주제로 


각 분야의 생생한 사례를 직접 전해 듣고 질문하고, 같이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서울 사회적경제에 질문을 던지다'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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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6 서울, 지역재생을 꾀할 때 물어야 할 질문들

'젠트리피케이션'을 어떻게 하면 넘어설 수 있을까?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네이버 지식백과]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연사 

신윤예·홍성재 (사회적기업 러닝투런 공공공간 대표)

홍세존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이사장)

 

도시재생, 지역재생은 지금 거대도시 서울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산업화 시대, 급속한 도시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서울은 


뉴타운이라는 이름의 재개발로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획일적 철거 후 재개발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재생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방식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역재생을 넘어 '지역창생'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 이름이 무엇이든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지역 혹은 도시로 변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역재생 등을 통해 동네나 마을이 뜨자 임대료 역시 따라뛰면서 


기존 세입자나 원주민이 밀려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상인 등의 세입자들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떠나고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고급 부티크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인사동, 홍대, 경리단길, 성수동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떴던 지역들 하나 같이 이런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지자체 등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동구의회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조례를 최근 전국 처음을 통과시켰습니다. 


서대문구도 이대골목주민연합 건물주 18명과 5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시도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도시재생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재생을 꾀하는 주체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젠트리피케이션의 파고를 막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사회적경제토크콘서트는 창신동과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주체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연사 1)

신윤예·홍성재 사회적기업 러닝투런 공공공간 대표

 
 
패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 패션시장'의 출발점이나 


낡고 오래된 종로구 창신동에서 공공공간(000간) 등의 플랫폼을 통해 


주민과 함게 지역의 공공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활동하면서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서울 혁신형 사회적기업입니다.

 

#1 "000간(공공공간)"

공공공간이라고 읽으면 된다. 숫자 '0'으로 표기했지만, 


'공감, 공유, 공생 그리고 참여'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기업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규정한 것이다.

 

 

 #2 "내가 숨쉬는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다"

홍익대학교 미대에서 순수 예술인 회화과를 전공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예술가로서 세상을 관조하는 거리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감당하고 싶었다.

창신동 프로젝트는 특정한 시공간에 함께 거주하는 주민들이 


미래 세대인 자녀들과 보다 균형있는 삶을 살기 위해 


부딪히는 현실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이다.

 

출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672&ref=nav_search

 

 

(연사 2)

 홍세존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이사장 

 

10년 이상 에반스라는 재즈기획사 대표로 클럽에반스, 


재즈클럽 야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년 만에 부활한 


홍대 앞 '라이브클럽데이'를 주최하는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과거 홍대만의 색깔과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음악은 홍대가 지키고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클럽들, 음악인들과 라이브클럽데이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과거 홍대 앞을 찾던 20~30대가 요즘은 이태원으로 간다. 


특유의 문화가 없어진 건 이미 오래전 일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연남동이나 문래동으로 옮겼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없어지고 있는데 음악은 홍대가 지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홍대가 계속 이런 추세로 갈지, 다시 변할지 모르겠지만 하나의 흐름인 것 같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은 라이브클럽데이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잘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변하지 않을까.”

지금 멈추면 홍대의 라이브클럽이 다 같이 망한다는 위기감이 있다. 


힘들어도 멈추지 말고 가기로 했다. 잘 버티는 게 언제나 과제다.

 

출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18

 

 일시 

2015. 10. 15 (목) 저녁 7시반-9시

 장소 

서울시NPO지원센터(품다)

 대상 

핫플레이스의 이면이 궁금하신 분


사라져가는 오래된 공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젠트리피케이션이 궁금하신분



젠트리피케이션의 해결 방안과 사례를 알고싶으신 분



함께하는 서울을 꿈꾸시는 분

 

10월 15일 오후 7시반 사회적경제토크콘서트에서 만나요! 

 

(※ 주최나 강연자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