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소셜임팩트뉴스) 서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남동서 ‘기픈 마켓’ 열어
#서울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 #연남동 #기픈마켓
서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남동서 ‘기픈 마켓’ 열어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MZ세대를 만나기 위해 연남동을 찾았다.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수탁기관 미담장학회·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팝업스토어 ‘기픈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연남동 복합문화공간 ‘스몰타운스몰’에서 열린다. ‘속 깊은 서울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연남동 상권 특성을 활용해 MZ세대에게 ‘가치소비’를 확산시킬 전략이다.
총 8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셜벤처가 참여해 각자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눈에 띈다. 에이단은 조개껍데기를 업사이클링한 주얼리와 핸드메이드 파우치를 선보인다. 재이공예협동조합은 청바지 업사이클 가방, 북파우치와 함께 전통 나전기법으로 만든 자개 옷핀을 내놓았다.
공예 분야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청년 공예인 육성에 힘쓰는 진핸드메이드는 악세서리 리페어링 서비스와 겨울 한정 ‘헤어 럭키박스’를 준비했다. ㈜술술은 전통매듭공예 기반의 잠자리 책갈피와 생쪽 합장팔찌를 판매한다. 로컬 공예가 그룹 ‘수수공예’는 생분해되는 한지가죽 전통문양 키링을, 봉제 장인들이 모인 ‘베블리협동조합’은 동물 키링 시리즈를 소개한다.
마을기업 ‘코발트 사회적협동조합’은 핸드메이드 가죽키링 키트를, 공동주택 조식서비스 기업 ‘유라이프’는 저속노화 냉동도시락을 판매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이번 행사의 운영은 ‘협동조합 참좋은수다’가 맡았다. 참좋은수다는 플리마켓과 문화행사 기획 등을 통해 지역 창작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마을기업이다.
센터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회적경제기업이 민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실질적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연남동 행사에 이어 11월 18일부터 2주간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이음공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코레일, 코레일유통과 협업하는 이 행사는 서울역 이용객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 기업은 ‘기픈 마켓’과 동일하다.
기픈 마켓 포스터. /제공=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