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를 펴내며>
 
세 갈래의 만남
 
서울시는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000곳 확중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수를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보육의 공공성과 질을 높이는 모범 사례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조직과 사업의 민주적 운영, 일하는 사람 존중, 이용자가 참여하면서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우리 사회 속에 확산해 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보육에서 실현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적 사회 문화를 확산시켜 갈 수 있습니다.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은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20여 년의 경험과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부모와 교사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사회적경제 국공립어린이집의 구상은 이 세 흐름이 만나 우리 사회에 새로운 모델을 적극 확산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공동체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내서를 읽는 분들께
 
이 자료집은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사회적경제가 갖는 의미와, 보육의 공공성을 키워 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실었습니다.
 
연구팀은 보육 담당 공무워,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회서비스와 보육 부문을 추진하고자 하는 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국공립어린이집의 변화를 생각하는 분들을 이 책의 주요 독자로 설정했습니다.
 
사회적경제가 운영하는 보육의 지향점과 혁신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위해서 집중해야 할 것을 제안합니다. 앞으로 보완할 부분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차례
사회적 육아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국공립어린이집
사회적경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유형
사회적경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