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서울&] 이웃이경제다-코로나19 위기, 사회연대경제가 대안이다

2021-01-06 조회 : 215댓글 : 0

서울&-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기획 ‘이웃이 경제다’
기고 ㅣ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코로나19 위기, 사회연대경제가 대안이다
(한겨레 서울&, 2020.12.24.)

코로나19 위기는 개개인의 신체만 갉아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 생체’도 무너뜨리고 있다. 바이러스는 인체의 허파를 파괴하듯이 사회 생체에서도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무너뜨려 가면서 결국 이 사회 생체 전체의 건강한 작동을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의 사회 생체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났다.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별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가 어느 정도 위기가 지나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느슨하게 풀고, 그래서 다시 새로운 감염의 물결이 덮치면 또다시 봉쇄 등을 반복하는 이른바 ‘냉온탕’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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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평등, 양극화 현상은 더 심해졌다. ‘기업과 가계가 시장을 통해 생산과 소비 규모를 늘릴수록 경제는 성장하고, 모든 경제 주체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늘어난다’는 기존 시각의 한계를 확인했다. 경제를 보는 시각을보다 넓게 바꿔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안에서 이웃을 주요 경제 단위로 끌어내는 새로운 경제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실험 현장을 4회 소개하고, 좌담회를 열어 서울의 이웃 경제로 나가는 길을 모색하고 정책 제언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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