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는 가능성을 통해 우리의 삶 곳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모두의 경제, 사회적경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라는 꿈을 시민과 함께 현실로 견인하고자 합니다. 혁신의 주역인 체인지메이커 인터뷰와 일상을 바꾸는 도전의 실험을 서울 사회적경제 뉴스레터 [SE : LETTER]에서 만나보세요. 145호에는 땀과 정성으로 가득 채운 과일 한바구니 같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SE : CHANGE]
내실이 꽉 찬 과일을 팝니다,
낙과유수
“현재 기성 세대는 오랜 시간 경쟁 구도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습니다. 이런 면에서 낙과유수에게 기대하는 바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업 협력 모델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거예요.”
낙과유수의 고현우 이사장은 20여 년 가까이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부들이 농장에서 나온 낙과나 흠과를 직접 판매하는 모습을 익숙하게 보아왔다. 주말이 되면, 자신의 집 앞에 소규모 프리마켓을 열어 단지, 외형상 흠이 있어 판매하지 못하는 과일들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이런 예를 찾기 힘들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나마 낙과는 착즙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었지만, 외형에 약간만 흠집이 생겨도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할 수 없는 흠과 같은 경우에는 거의 버려지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는 고스란히 농가가 떠안아야 할 손해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고 이사장은 낙과와 흠과가 제대로 소비되는 흐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품었다. 이는 농가의 이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과일을 소개할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창업의 동기가 되었다.
그런 소소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젊은 날의 잊지 못할 기억들로 남게고, 가족이 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
보통 우리는 가진 예산 범위에서 몇 만 원의 차이로 집을 선택하곤 한다. 에이블하우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신뢰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얻고 이를 매일 별다른 노력 없이 집 안에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다. 서로 힘들 때 위로하고, 기쁠 때 축하하며 별일이 없이도 옆방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서로의 인기척을 통해 안심을 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
그런 소소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젊은 날의 잊지 못할 기억들로 남게 되고, 지금 만난 하우스메이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 청년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의 집이 그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안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것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격려한다.
알 듯 모를 듯한 사회적경제를 찾아서 ‘하루인턴’으로 입사한 밀레니얼 세대 사진 찍는 배우 정윤 & 그림 그리는 배우 재아 . 이들은 에이드런 업무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지닌 사회적경제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되는데… 오정연 하루인턴소장(전 아나운서)과 사회적경제 전문가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가 전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까지!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단 하루의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