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적경제 뉴스레터
SE : LETTER
140번째 💌 공간 걱정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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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가능성을 통해 우리의 삶 곳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모두의 경제, 사회적경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라는 꿈을 시민과 함께 현실로 견인하고자 합니다. 혁신의 주역인 체인지메이커 인터뷰와 일상을 바꾸는 도전의 실험을 서울 사회적경제 뉴스레터 [SE : LETTER]에서 만나보세요. 140호에는 자신의 가치를 위해 항해하고, 지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디는 가슴 뛰는 도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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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 CHANGE]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의
‘자기다움을 찾아 항해하는 이들에게’
앤스페이스를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이상적으로 품었던 공명심을 다양한 도전과 함께 하나씩 이루고 있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꾸준히 도전한 데에는 도시의 변화에 대한 즐거움, 적정 비용으로 즐겁게 공간 곳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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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진로를 고민하던 청년을 인터뷰하다가 그들에게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기가 무엇인가 이루고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반’이 필요한데 그게 일단 작은 공간부터라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거리 곳곳에는 ‘임대 구함’이라는 비어 있는 공간들이 즐비한 것도 나의 눈에 보였다. 내 공간 하나 있었으면 하는 사람들과 비어 있는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게 된 나는 그들을 슬기롭게 연결하는 방법을 ‘공유’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았다.
내가 어려서부터 살았던 잠실은 매일같이 아파트 재개발 소식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가 화두인 동네였다. 하루에 몇 번씩 “우리 집 부자 됐어.” 자랑하는 애들과 갑자기 이사를 가야 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다. 이런 다이나믹한 잠실 토박이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이상하게도 ‘공명심’ 같은 것이 생겼다. 또 대학 시절 만난 <진보와 빈곤>의 저자 헨리 조지는 불을 붙여준 위인이었다. 사회는 발전하는데 왜 가난한 사람은 늘어가고, 격차는 더 벌어지는가 하는 주제에 대해 ‘토지 공개념과 부동산 불로소득 사회’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열심히 일해도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지 않으면 몇 배로 상회하는 삶의 격차. 이는 계속적으로 부와 가난의 되물림으로, 환대의 커뮤니티가 붕괴되고, 사회적 위화감이 높아지는 것. 결국 교육과 부동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기회 균등’한가에 달렸음을 깨닫고, 교육 분야 비영리 활동가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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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 CHALLENGE]
이지앤모어 김민지 매니저의
‘변함없는 지구를 위한 첫걸음’
누르에는 공기구멍, 가운데가 볼록한 흡수체, 하트 모양으로 새겨진 샘방지선 등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없었다. 대신 여성과 지구의 사이클의 대한 고민과 “우리는 지구에서 받았고, 지구로 돌려줘야 한다”는 철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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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어느 날, 스페인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이지앤모어를 통해 한국에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도착한 생리대 ‘누르’는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지앤모어는 모든 제품을 직원들이 직접 테스트한다. 누르도 예외는 아니기에 3개월간 팀원들과 지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개월간의 테스트가 끝나고 월경컵 유저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 생리대를 한국의 고객들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사명이 생겼다.
누르에는 공기구멍, 가운데가 볼록한 흡수체, 하트 모양으로 새겨진 샘방지선, 개별포장용 스티커 등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없었다. 대신 여성과 지구의 사이클의 대한 고민과 “우리는 지구에서 받았고, 지구로 돌려줘야 한다”는 철학이 있었다. 누르의 이런 철학은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며 38년째 월경용품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며 비롯한 것으로, 유해성분을 잘 흡수하는 외음부의 특성을 고려해 화학성분을 더 줄여야 한다는 어머니의 당부가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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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 VIDEO] 사회적경제가 ‘보이는’ 라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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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부는 사회적기업을 인증제에서 등록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는데요. 2020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당사자 조직을 대표하는 변형석 한기협 상임대표, 사회적경제에 대해 깊게 연구해온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 오랜 지원 활동을 펼친 이은애 씨즈 이사장이 사회적경제계 핫이슈를 짚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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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적: 사회적경제 조직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대응능력 향상
💜지원대상: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기간: 협약 체결일 ~ 2020년 11월 30일
💜지원규모: 총 4억원 예산 내 20개 내외 사업
💜사업명: 롯데홈쇼핑 사회적경제 입점 판매전
💜방송일 : 7월 17일, 24일, 31일 새벽 2시~
💜상품내용 : 반려동물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만드는 예비사회적기업 ‘동물의집’ 간식세트로 순 닭가슴살, 오리순살, 오리목뼈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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