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청소년용 교재 – 사회적경제, 참 좋다!

2014-04-14 조회 : 9706댓글 : 0

만화로 이해하는 ‘사회적경제’

 

구로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청소년용 교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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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만화 교재가 발간됐다.

지난 10월 13일 발행된 100페이지 분량의 교재 ‘청소년 사회적경제 알기-사회적경제 참 좋다!’는 구로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이하 구로사업단)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사회를위한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 ‘사회적경제의 대표 조직, 협동조합’,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 ‘사회적경제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등 4개 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장마다 이해를 돕는 예화와 사례 소개 부분이 만화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부분은 ‘모두가 고등어를 오래오래 잡으려면?’이라는 질문을 던진 뒤 이를 예화와 만화로 해설하고, 이어서 상세 해설과 ‘게임해 보기’, ‘생각해 보기’ 등 활동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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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례로는 스페인의 노동자 협동조합 ‘몬드라곤’, 캐나다의 금융 협동조합 ‘데자르뎅’, 국내의 ‘구로 영림중 사회적협동조합’, ‘한국 퀵서비스 협동조합’,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위캔쿠키’ 등이 만화로 소개됐다.

이밖에도 공유경제, 마이크로크레디트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개념 및 활동들도 설명됐으며 교재 마지막에는 지도 교사와 부모를 위한 해설도 실려 있다.

 

구로사업단은 교재 발간을 기념해 사례로도 수록된 구로 영림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영림중학교에서 지난 10월 21~23일 청소년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영림중학교 매점을 운영하는 이 협동조합의 김윤희 이사장 등 학부모들이 강사로 나서 3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사회적경제의 ‘인간 존중’ 가치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에 대한 설명, 학생들이 가상의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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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 개념이 생소하긴 하지만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는 듯했다”면서 다만 “교재의 그룹 활동, 실천해보기 등 항목을 활용하려면 최소 2~3시간 이상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최태영 구로사업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사회적경제 교육이 모든 학교에서 진행되고, 이번에 개발된 교재가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00부 수량으로 제작된 이 교재는 구로사업단을 비롯해 시범 교육 실시 학교와 서울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에 배포 및 비치된다. 자료 활용 및 교육은 구로사업단(02-3666-9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운받기

사회적경제참좋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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