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서울시, 돌봄‧먹거리… ‘아파트 생활문제’ 사회적경제로 해결‧수익 창출

2020-02-19 조회 : 333댓글 : 0

서울시, 돌봄‧먹거리… ‘아파트 생활문제’ 사회적경제로 해결‧수익 창출

– 주민이 발굴한 단지 내 생활문제 사회적경제조직 연계해 해결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 주민 자조모임 구성‧활성화→사회적경제기업 설립‧사업화→수익의 지역 재투자

– ’19년 1년차 사업 20개 단지 총 2만5천세대, 10만 명 주민 참여… 81.2% “도움된다”

– 올해 20개 단지 선발… 첫해 우수단지+신규단지에 연간 최대 6천만 원 지원

 

#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단지 내 도서관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그 공간을 돌봄교실로 활용해 공간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보육교사자격이 있는 주민이 직접 돌봄교사를 맡았다.

# 강북구의 아파트 단지는 관내 사회적기업과 함께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 단지 내 독거어르신과 자체적으로 집수리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도 벌였다. 더 나아가 앞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아파트에서 살면서 겪는 생활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발굴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고 수익창출까지 도전하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서울시는 시행 첫 해인 작년 11개 자치구 20개 아파트 단지에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2년차인 올해도 20개 내외의 공동주택 단지를 선발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주민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같은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주택 내 생활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살림’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 이 프로젝트는 각 단지별로 최장 3년 간, 연차별로 추진단계를 밟는다. 매년 최대 6천만 원이 지원된다. <1년차>주민 자조모임 구성과 실행, 서비스 모델 발굴 → <2년차>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지원을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 → <3년차>창출된 수익을 지역서비스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각각 집중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 정착이다.

1년차 : 단지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해 생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주민 자조모임 구성과 활성화에 집중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전문 역량을 갖춘 ‘코디네이터’를 투입, 주민모임 구성~실행~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2년차 : 단지 내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년차 사업을 통해 도출한 서비스를 상설화해 수익을 내는 ‘공동소비‧공동생산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3년차 : 지역브랜드 개발, 지역 특화사업 같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든다. 주민이 사회적경제의 소비자-투자자-기업가로 참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 첫 해인 작년에는 돌봄, 친환경 먹거리와 집밥, 집수리 같은 생활문제를 주제로 11개 자치구와 11개 지역 지원기관, 지역 내 다양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해 각 단지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총 24,546세대, 약 10만 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 구로구의 아파트 단지는 아이와 어르신이 많은 단지 특성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곳으로, 주민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집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생협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유기농 먹거리도 공동구매했다.

○ 성북구의 아파트 단지는 관리되지 않았던 단지 내 유휴공간을 사회적기업과 함께 마을카페로 변신시켰고, 두 달 간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바리스타이자 이웃강사가 되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관악구 신림동의 아파트 단지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친환경제품 만들기 강좌’를 개설했다. 향후 주민들의 실력이 늘면 제품을 판매해 수익까지 낸다는 계획이다.

 

□ 2년차인 올해는 작년 참여 단지 중 사업지속성과 주민주도성이 높은 8개 내외 단지를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본격 지원한다. 12개 내외 단지는 신규 단지로 선정해 1년차 사업을 시작한다.

 

 

□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풀(pool)과 법‧세무‧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같이살림 지원단’을 새롭게 운영한다. 주민수요를 반영한 의제 발굴부터 실제 실행 단계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으로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작년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사업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응답자 81.2%가 프로젝트가 단지 내 생활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78%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문제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는 83.6%였다.(※조사기간 : ‘19.10.~11., 응답자 총 849명)

 

□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주민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후 3월6일(금)까지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면 참여할 수 있다.

 

□ 서울시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치구 기반 사회적경제조직(지역 지원기관)도 모집한다. 주민 주도로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기획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된 기관은 각각 1개~5개 공동주택 단지를 담당하며, 주민모임 구성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코디네이터’를 각 단지에 파견한다.

○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3월 6일(금)까지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되며, 접수 이후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단지와 협의를 거쳐 3월 16일(월)까지 최종 사업계획서를 해당 자치구로 제출해야 한다.

 

□ 고광현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2.0의 비전인 일상에서 체감되는 사회적경제 추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특히 생활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 즉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호혜와 연대를 바탕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동소비‧공동생산의 공동체 형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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