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핏] 알싸한 추억을 간직한 유쾌, 상쾌, 통쾌한 슈퍼

2016-07-21 조회 : 321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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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시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상표를 등록하며 첫 삽을 뜬 두 사람은 이후 각자 회사 생활을 하며 재정적 기반을 다져갔다. 그러나 이대로 가다가는 나이 앞자리가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2015년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그렇게 두 사람이 터를 잡은 곳은 구로시장. 한때 구로공단과 함께 명동을 방불케 하는 호황기를 누렸지만, 산업의 변화에 화재 사고가 겹치며 10년 이상 방치되었던 곳이다.

사실 처음 쾌슈퍼가 들어올 때만 해도 구로시장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상권은 완전히 힘을 잃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며 우범지대로 분류될 정도였다. 그러나 지역재생사업을 통해 청년 장사꾼이 대거 입주한 지금, 약 1년여 만에 구로시장은 환골탈태를 이루었다. 현재 구로시장에는 ‘영-프라쟈’라는 이름 아래 10여 개의 청년 상점이 입주해 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살짝 뒤튼 ‘구로 아날로그 단지’라는 표어가 말해주듯이 이들은 한껏 정을 자극하는 동시에 개성이 돋보이는 상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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