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제화 1번지 성수동, 사회적경제로 산업기반 강화

2015-10-22 조회 : 1385댓글 : 0

수제화 1번지 성수동, 사회적경제로 산업기반 강화

 –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 '수제화 등 지역산업 강화+창의적 청년 유입 확대'
 – 지역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최대 연면적 1만㎡)조성
 –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지역 살리는 청년활동을 일자리로

□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로 성수동을 꼽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수동=구두'를 떠올릴 정도로 대한민국 수제화 1번지로 알려진 가운데 몇 해 전부터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 사회혁신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오래된 골목이 '소셜벤처밸리'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

□ 서울시가 이런 변화를 성수동의 대표 브랜드 육성과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기 위해 서울숲 인근에 핵심전략 기반으로 2018년까지 연면적 최대 1만㎡의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 ①지역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②영세업체의 체력을 강화하고 ③청년들의 혁신적인 활동을 일자리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 성수동은 수제화 산업 밀집지이자 최근 사회혁신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소셜벤처밸리로 변신 중이지만, 인력의 고령화, 낮은임금, 영세사업체 등은 여전히 이 일대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특히, 성동구는 지난 8월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시는 '사회적경제'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 특구'(관악, 광진, 성동, 성북, 마포, 노원)로 지정되면 ▴도시재생계획 등 시 정책 추진시 사회적경제 분야 우선투자 ▴사회적경제 지역특화 전략사업 지원 ▴기금 조성, 금융특례, 상설 지원조직 운영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및 통합센터 운영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비(550백만 원) 지원이 이뤄진다.

□ 우선, 영세업체, 협회, 협동조합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판매장을 신설하고, 영세업체들이 '협동조합형 종합상사'를 만들어 함께 판로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시-구-전문가가 손잡고 지원한다.

□ 또, 사회적경제 전반은 물론 수제화 등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가 '18년 새로 문을 열고, 환경, 상생 같은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에 담아내는 디자이너와 업체를 매년 선정해 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성수 사회적경제 특구 육성 계획'을 발표,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22일(목) 13시10분 성수동공장에서 서울시, 성동구, 한양여대, 성수동 사회적경제협의, 주민자치위원회 등 10개 기관 간 「성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 특히, 서울시와 성동구는 내년 20억 원(시 10억 원, 구 10억 원)을 시작으로 '20년까지 100억 원 규모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내년 초 이들 기관과 '성수 지역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성해 전국 수제화 산업의 40%, 서울 지역의 80%가 밀집한 성수동의 지역특화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청년들이 성수로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우선, 핵심전략시설인 '성수 특화산업 클러스터'는 오는 '18년까지 서울숲 근처에 연면적 최대 1만㎡ 규모로 우선 조성된다. 이후 '20년까지 확대 조성될 예정이다. 공간이 필요한 업체들에게 사무실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경영에 필요한 시설이 한 건물에 입주해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 여기에는 ▴수제화, 패션잡화, 봉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 ▴입주기업 지원시설(IT, 세무, 법무,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 ▴공동작업장 ▴아울렛형 판매장 및 쇼룸 ▴시민참여형 복합문화공간 등이 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
  ○ 센터가 들어설 자세한 위치는 조만간 선정될 계획으로, 시는 성수 지역의 도시재생 계획인 뚝섬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현재 주민 의견 수렴 단계 중)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 둘째, 영세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담하기 버거운 홍보‧마케팅, 특화시장 개척(공공구매 등), 판로확보(수출, 상품기획 등) 등을 업체들끼리 협동조합 형태로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영세업체들은 전문성이 취약한 만큼 우선 업체들과 시, 구, 전문가가 '공동 판로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지역 내 대학과 기업 등을 참여시켜 '18년까지 민관산학 협력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의 '성수 종합상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목표.

□ 셋째, 청년들의 혁신적인 활동이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와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혁신 디자인대회'를 개최해 매년 20개 팀 이상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 제품개발비 및 생산비를 지원한다.
  ○ 사회적경제 기술창업학교 : '18년 '성수 특화산업 종합지원센터(가칭)' 내에 설립되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장인, 전문가 등을 통해 수제화, 패션잡화 분야 전문기술도 배울 수 있다.
  ○ 청년활동지원센터 : '16년 12월까지 옛 노인정 건물을 철거 후 신축, 연면적 900㎡의 총 8층 건물 중 4~5층 2개 층을 사용하며, 2020년까지 청년혁신가 50팀 이상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로 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 지역자원(서울숲, 뚝도시장 등)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연 10개팀 이상, 팀당 최대 2천만원 활동비 지원) 등을 지원한다.
  ○ 사회혁신 디자인대회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으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마리몬드), 종이옷걸이를 제작해 환경파괴를 막고 노숙인을 고용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기업(두손컴퍼니) 등 디자인에 사회적 가치를 담는 디자이너와 업체를 선발한다.

□ 한편, 박원순 시장은 '서울 일자리 대장정' 12일차인 22일(목) 12시 성수동 일대 10여 명의 30대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도시락 점심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성수동에 머물며 밤늦도록 일자리 현장을 살핀다.

□ 12시에 방문, 오찬하는 '써티프로젝트'는 30대 젊은 디자이너인 최지웅 씨(36세)와 안성주 씨(31세)가 운영하는 작지만 인기 있는 여성의류와 신발 매장으로, 이들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공동 판매 행사인 '써티마켓'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 오후에는 서울숲 근처 소셜벤처 골목을 방문해 사회혁신 디자인 기업인 '두손컴퍼니'의 박찬재 대표를 만나 ‘두손컴퍼니’와 ‘마리몬드’간 이루어진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협업사례를 듣고, 사회혁신가 커뮤니티 공간 '디웰'에서 '루트임팩트'의 정경선 대표 외 10여 명의 청년 혁신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 19시20분에는 금호동에 있는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위한 봉제 공동작업장 ‘마을공방’에 들러, 봉제 교육생들이 협동조합을 창업하고 지역의 기업과 일감제공 협약을 맺은 협업사례에 대해 격려하며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한다.

별첨: 현장설명회 상세 일정
        참고1-성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협력 협약서
        참고2-성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협력 협약서 참여기관
        참고3-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 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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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nnews.com/news/20151022135544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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