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협동조합이라는 ‘좋은 집주인’

2015-06-08 조회 : 374댓글 : 0

지난 5월30일 토요일 저녁 7시 ‘커뮤니티 펍 0.4km’라는 야릇한 이름의 수제맥줏집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0.4km는 가게와 우동사의 거리를 뜻한다. 우동사 입주민들과 동네 손님, 친구 등 30여 명이 52.9m²(16평) 남짓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사회를 맡은 박진순씨가 마이크를 들었다. “우리는 가게에서 0.4km 떨어진 곳에서 3년 넘게 셰어하우스 형태로 살고 있어요. 같이 사는 친구 가운데 4명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죠. 동네에서 오며 가며 만난 사람들, 옛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마시며 소박하게 노래 부르고 싶어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서툴지만 따듯한 기타 연주 소리가 가게 문지방을 넘어 검암동으로 흘러넘쳤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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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6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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